JP Morgan이 내년 중 브렌트유 가격을 이전 전망치에 비해 10.5달러 낮춘 배럴당 평균 73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JP Morgan은 최근 원유 시장에서는 대규모 쇼트커버링 물량 증가 및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확산 등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12월 초 OPEC 정례회담에서 감산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전망치를 낮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북미산 원유 공급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이로 인해 2020년까지 국제유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며, 2020년 유가는 배럴당 평균 64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JP Morgan은 OPEC이 시장 균형을 회복시키면서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최소 120만bpd(barrel per day) 정도의 감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OPEC은 이번 회담에서 100~140만bpd 정도의 감산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러시아가 이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