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무역전쟁 잠정 휴전 속 환영 랠리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무역전쟁 잠정 휴전 속 환영 랠리

  • 비철금속
  • 승인 2018.12.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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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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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지 시간 1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업무만찬에서 회동한 미중 양국 정상은 관세율 인상이나 추가 관세부과 조치를 중단하고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무역전쟁의 와중에서 얻어낸 90일간의 휴전에 대해 자정(한국시간) 현재 미국증시가 1%~2% 가량, 원유가격이 4% 가까이 오르는 등 국제금융시장은 일단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주요 자원수출국들의 통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고, 비철금속 및 금 가격도 전품목 고루 전일 대비 1%~2% 가량 오르는 강세장을 시현했다.

  Copper는 전산거래(SELECT) 시작부터 $6,300에 거래되며 갭상승 출발하는 등 전일 대비 2% 가까이 오른 가격을 장중 내내 유지하면서 무역전쟁 휴전 소식에 정직하게 반응하는 분위기였다.

  양국 정상의 이번 합의에 대해 동상이몽(同床異夢)이니 오월동주(吳越同舟)니 운운하며 다양한 전망과 해석이 난무하는 가운데, 당사 최진영 연구원은 오늘자 투자전략보고서에서 중국의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중국정부의 추가적인 양보를 통한 합의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보고 있다. 그동안의 무역전쟁 이슈로 인한 하락의 폭과 기간을 고려할 때,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추가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Aluminum 역시 갭상승 출발하며 장중 한때 $2,000선을 넘보는 등 장중 내내 강세장을 유지했다. 다만, 기술적으로 볼 때 단기 골든크로스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일단 추가상승 여력은 있어 보이나 Copper와 달리 60일 및 120일 이동평균선이 각각 $2,010과 $2,050 부근에 자리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강도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Gold) 가격도 무역전쟁 잠정 휴전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흐름을 보이는데 힘입어 장중 한때 $1,240.40(COMEX 2월만기 기준)까지 오르는 등 한달만의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하는 강세장 분위기를 보였다. 차트상으로도, $1,235 윗선에서 안정적으로 머물러 줄 경우에는 추가상승 가능성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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