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중국과 유로존의 불안한 경제지표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중국과 유로존의 불안한 경제지표

  • 비철금속
  • 승인 2018.12.17 08:00
  • 댓글 0
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와 소매판매가 각각 예상치(5.9%와 8.8%)에 못 미치는 5.4%와 8.1%로 집계됐다. 특히 소매판매는 2003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예상치를 하회했다.

중국 재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전일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수입한 것이 확인된 것에 이어 이는 미중 무역전쟁이 해빙구도로 돌입할 수 있다는 초기신호로 해석 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로이터의 설문 인용 보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향후 2년 안에 미국에서 경기침체가 발생할 위험이 40%로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Copper는 중국의 저조한 경제지표와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급등 영향으로 증시 급락 분위기와 함께 장중 한때 $6,07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저가 매수세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며 전일 대비 약 0.3% 하락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폭은 크지 않으나 3주 연속 하락세다. Commerzbank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경기성장세의 약화 기미에도 불구하고 공급 측의 후행적 성격 그리고 생산량 확대를 위한 신규투자는 어느 정도의 고가격 수준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들어 현재 시장의 기초여건에 합당한 적정 가격대를 $6,500~$7,000 범위로 추산했다. 중국상해기화교역소(SHFE) 주간 재고는 전주 대비 1,675톤 감소(-1.3%)한 12만2,222톤을 기록했다.

Aluminum 역시 장중 저점 $1,918을 기록하는 등 전일 대비 약 0.3% 하락 마감했다. 폭은 크지 않으나 오늘로서 7일 연속 음봉을 기록했다. SHFE 주간 재고는 전주 대비 2만4,442톤 감소(-3.4%)한 68만8,825톤을 기록했다.

금 가격은 달러貨 강세의 영향과 다음주 18일과 19일에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둔 경계성 매물의 영향으로 약세권 마감했다. 대체적인 예상은 올해 들어 네번째에 해당하는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 중론이라, 성명에 담길 내년의 운용기조에 대한 언급내용이 관심의 초점. 기술적으로는, $1,235(COMEX 2월물 기준)를 전후한 가격대가 지켜지는 한 단기상승추세 자체는 살아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