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에너지기술평가원과 '수출지원 파이프라인' 구축

에너지공단-에너지기술평가원과 '수출지원 파이프라인' 구축

  • 수요산업
  • 승인 2018.12.17 10:0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4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에너지 분야 국내기업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타당성조사가 완료된 국내기업의 해외 사업을 대상으로 해외실증을 지원하고 사업 종료 후 국제금융기구의 자금지원 사업까지 연계하는 해외 수출지원 파이프라인을 구축키로 했다.

양 기관은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해외진출 사업(베트남·터키) △신재생, ESS연계 마이크로그리드 수출 사업(팔라우·에콰도르)을 시작으로 녹색기후기금(GCF) 및 다자개발은행(MDB)과의 사업 연계를 목표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에너지공단은 국제금융기구 협력사업 및 타당성조사 사업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나 해외실증과 같은 기술검토에 한계가 있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기술 타당성 검토를 위한 해외실증을 지원해왔지만 현지 사업성 검토나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국제금융기구들과의 네트워크가 부족했다.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은 "에너지산업의 수출 산업화를 위해 에너지 기술 개발과 보급을 담당하는 양 기관이 고유기능을 연계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기업들의 다양한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은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기관별 칸막이 해소와 에너지산업 수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