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 큰 이슈부터 대안 마련해야
영향 큰 이슈부터 대안 마련해야
  • 에스앤엠미디어
  • 승인 2018.1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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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슈들로 인해 어려움이 컸던 올 한해 보다 내년을 더 걱정하는 것이 업계의 연말 분위기다. 국내 예측기관들의 내년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전망도 거의 대부분이 올해보다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국내 철강산업에 대한 전망도 내년이 더 어렵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전망은 국내외 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국내 철강산업도 마찬가지다. 내년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우려하는 사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중국의 부정적인 변화에 따른 영향, 글로벌 무역규제 심화, 내수 부진에 따른 경쟁 심화, 정책적인 변화에 따른 영향 등 네 가지로 요약된다.

특히 국내 철강업계가 체감적으로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는 사안은 중국의 변화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과 국내 수요산업 부진이다. 통상문제와 정부정책에 따른 영향 등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실질적으로 당장 철강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대외적으로는 중국의 변화이고 대내적으로는 수요산업 부진에 대한 우려다.

최근 중국 철강산업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영향이 자국 내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특히 철강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그 부작용이 국내 시장에 직접적인 여파로 다가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단기적으로 최근 중국 내 철강 제품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올해 크게 감소했던 중국산 철강제품의 수입이 다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4분기 들어 국내향 오퍼 가격이 대부분 제품에서 크게 하락하는 모습과 함께 성약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당장 내년 1분기부터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감이 크다.
이미 중국산 제품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통시장에서는 이러한 중국의 변화로 인해 가격 하락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다.

국내 제조업체들의 경우 실질적인 가격 인하 요인은 없다. 오히려 원가 측면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가 중국산 제품의 수입 증가에 대한 우려는 제조업체들 가격 정책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또 내부적 요인으로는 철강 제품 주 수요산업이 대부분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다. 조선 산업이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가전산업은 그나마 어느 정도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건설과 자동차산업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에도 국내 철강 수요는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예측이다.
다만 정부가 조선산업과 자동차 및 부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조기에 진행한다는 점은 수요 측면에서 다소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철강업체들이 실질적인 문제는 수요보다 철강 제품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라는 점이다.

대형 수요업체들은 여전히 내년 공급물량에 대한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등 철강업체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수익성 측면에서는 내년이 올해 보다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산 제품 수입 증가에 대비한 장단기 전략 수립과 대형 수요업체들의 구매 횡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중단기적으로 보다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우려되는 영향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대책을 업계가 공동으로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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