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줄었지만 수입 그대로... 전체 판매는 2.5% 증가
포스코 스테인리스 열연강판(광폭강대 기준) 자가 소비량이 2018년 1~11월 45.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의 46.1% 대비 0.4% 포인트가량이 떨어진 양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11월 STS 열연 생산량은 182만1,841톤으로 2017년 동기 대비 2.2%가 늘었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99만5,087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판매에서는 내수가 28만5,22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가 감소한 반면 수출은 70만9,684톤으로 11.7%가 늘면서 내수 부진을 수출로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은 포스코가 올해 1월까지 6개월 연속 STS 가격을 동결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산업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부족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니켈 가격 하락세에 영향을 받은 바 크다.
2018년 1~11월 포스코 STS 열연 자가소비는 83만2,199톤으로 전체 판매량 대비 45.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82만426톤의 자가소비로 46.1%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2017년 대비 0.5% 포인트가 줄어든 것이다.
한편, 지난 2014년 포스코 STS 열연 자가소비는 46.5% 수준이었으며, 2015년에는 43.9%로 감소했다가 2017년에는 46.4%로 다시 증가한 바 있다.
이 밖에 2018년 1~11월 STS 열연 수입은 48만8,255톤으로 2017년 같은 기간의 48만8,419톤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