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경기부양책 시행‧美 주요 은행 실적 호조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경기부양책 시행‧美 주요 은행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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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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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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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 환매조건부채권을 매입하는 형태로 사상 최대 규모인 5,600억 위안(약 93조원)규모의 시중 유동성 공급에 나서는 한편, 은행들의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하고 오는 25일에도 0.5% 포인트 추가 인하 방침을 발표했다. 나아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주요 증시는 골드만삭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들의 실적호조에 힘입으면서 한국시간 02:00 현재 0.5% 내외 상승폭을 보였다. 영국 브렉시트 관련해서도, 어제 영국 메이 총리가 제안한 합의안은 부결됐으나, 노딜브렉시트보다는 협상이나 브렉시트 연기 등에 대한 전망이 우세해 보인다.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를 인용한 NYT 보도에 따르면, 4주째 이어지고 있는 셧다운 여파로 미국경제가 올해 1~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2월 미국물가는 달러화의 강세와 원유가격의 급락세의 영향으로 2016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린 -1.0%를 기록했다.

Copper는 달러화 약세와 중국의 경기부양책 실시에 힘입어 장중 한때 6,000달러선에 육박하는 등 이틀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약 1% 상승폭 마감했다. 최근 중국 선적분 프리미엄 상향 등 단기적인 실물수요 개선에 대한 몇몇 관측들이 있어온 반면, GF Futures사의 보고서를 인용하자면, "전 세계에 걸쳐 눈에 보이는 재고량이 비교적 낮은 수준인 현 상황이 가격을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중국의 수요가 한 단계 더 저조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Aluminum은 미 상원의 대러 제재해제반대 결의안 표결 결과에 따라 장중 한때 전일 대비 2% 가까이 오른 1,880달러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주로 펀드들의 기술적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상당 부분반납하고 약 0.3% 상승으로 마감했다. 예상되는 1차 가격범위는 1,785~1,880달러.

금 시장은 달러화 약세에 부분적인 영향과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된 것이란 인식이 득세하면서 상승시도에 나선 반면, 주식시장의 강세는 추가상승을 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대비 0.5% 내외 상승했고 여러 정치적 이슈들이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산재해 있으나, 현재로서 1,300달러선까지 상승하기에는 역부족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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