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알루미늄의 변동성 장세 지속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알루미늄의 변동성 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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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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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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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 항공사들의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과 미 연방정부 셧다운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이다. Barclays는 셧다운의 여파로 미국의 1분기 GDP 전망치를 기존의 3%에서 2.5%로 하향 수정하기도 했다.

뉴욕 증시는 한국시간 02:00 현재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오늘 대체로 양호한 편이며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대로 오늘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여름까지 현 금리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Copper는 여전히 거래량 한산한 가운데 달러화의 강세 영향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 마감했다.

Aluminum은 어제 장중 한 달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무색하게 오늘은 빠듯한 공급흐름이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는 시장참여자들 예상의 영향으로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가 넘는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

장 후반 들어 재차 매수세 유입되며 보합 수준까지 낙폭을 만회하는 등 전형적인 변동성 장세를 시현했다. 지난 열흘 동안 LME의 출하예정재고(cancelled warrant)가 약 40만톤 가량 증가한 것이 가격을 지지하기도 했으나, 펀더멘탈의 관점에서 보자면 중국의 지난 12월 생산량이 3백만톤을 넘어 월별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는 등 최대 수요국인 중국에서의 오프시즌 수요와 풍부한 공급 사이에는 명백한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국 대부분의 제련업체들 입장에서는 현재의 가격수준에서 지속적인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반등이 필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나, 그 실현 타이밍을 저울질하기가 매우 난망하다는 것이 중론이고 최근 가격흐름 역시 이를 반영하는 듯하다. SocieteGenerale 보고서 일부를 인용하자면, 미중 무역갈등이 추가적으로 악화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가정한다면, 3월말까지가격은 1,950~2,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 가격은 달러화의 강세와 주식시장의 시소 양상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주로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1,300달러선을 앞둔 조정흐름으로 이해하는 견해가 중론이다. Capital Economics 보고서 일부를 인용하면, "매크로 환경은 금 시장에 여전히 우호적이고, 연말까지 1,3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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