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동, 박스권 상단 접근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동, 박스권 상단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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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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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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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무역협상, FOMC 회의,브렉시트 플랜 B 표결 등 중요한 이벤트가 연이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금융시장은 대체적으로 대규모 베팅을 자제하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는 한국시간 02:00 현재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주식 등의 향후 자산수익률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금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금과 엔화를 헤지 수단으로 추천한다고 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자동차, 가전제품, 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지원책 발표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8개월만의 최저치인 120.20으로 나타났다.

Copper는 중국의 계속되는 부양책 발표의 영향과 주로 알루미늄에 몰린 매수세 분위기에 동반하는 강세를 시현하며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박스권의 상단 부근에 접근했다. 지난주 장중 고점 6,079달러 부근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Aluminum은 달러화의 약세 그리고 (재고 감소세와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을 감안할 때)어제의 2% 넘는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저가 매수세 등에 힘입어 전일 대비 약 1.5% 상승폭을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은 거래소의 재고 수준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LME 재고는 현재 약 130만톤 규모로 이는 작년 5월 이후 최저치이고, SHFE 재고의 경우도 지난 5월 이후 30% 가량 감소한 약 69만톤을 기록했다. MarexSpectron 분석에 따르면, 환매물량(short-covering) 유입에 따른 랠리 가능성 여부를 알 수 있는 미청산잔량(open interest) 현황에서 현재 Aluminum의 순매도 규모 22%로 LME 품목 들 중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났다. 패스트마켓 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전체적으로 Aluminum 가격이 순매도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2분기 들면서부터는 재고물량의 확보 움직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금 시장은 어제 1,300달러선 안착에 이어 오늘도 달러화의 약세와 미중 무역협상 추이에 따른 우려를 배경으로 매수세 지속되는 가운데 7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불안 등을 감안할 때 금의 가치방어 성격의 투자매력은 여전하다. 상승추세를 위한 모멘텀은 꾸준히 축적돼 온 바 있고, 투기적 관심이 이어서 이를 받쳐주는지의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차트상 1차 목표가격은 현물 기준 1,311달러 부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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