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지난해 사업 수익성 악화

풍산, 지난해 사업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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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3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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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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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기준 매출 4.2% 감소, 영업翼은 43.1% 급감…연결 실적도 부진
하반기 판매량 감소 등 영향…4분기 실적 회복에 기대감

국내 최대 신동업체인 풍산(회장 류진)이 지난해 부진한 사업 실적을 기록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단독재무 기준으로 풍산의 2018년 매출은 2조1,625억원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067억원으로 43.1%, 법인세차감전이익(EBITDA)은 868억원으로 56.5%, 당기순이익은 620억원으로 58.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2조7750억원, 영업이익 1,075억원, 법인세차감전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하반기 판매량 감소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으며, 메탈 관련 이익이 줄면서 매출과 전체 수익성이 악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에 비해 4분기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사업실적 외에도 관계회사에 대한 지분법 손익도 악화돼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394억원에 달했던 지분법 평가이익이 올해는 105억원 평가손실로 전환됐다.

한편 풍산은 오는 3월 15일 오전 9시 서울 충정로 풍산빌딩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 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사내이사로는 박우동 대표이사 사장의 재선임과 류시경 부사장의 신규 선임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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