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소비둔화 뚜렷‧미중 협상 주시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소비둔화 뚜렷‧미중 협상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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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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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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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춘절 연휴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5%로 집계되면서 2011년 이후 최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전반적으로 확산 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 들여졌다.

이번 주 중요한 두 가지 이벤트는 무역협상 관련 북경에서의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 그리고 브렉시트 관련 브뤼셀에서 의 영국과 EU의 협상이다. 달러 인덱스는 6주만의 최고치에 근접했고 미국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한국시각 02:00 현재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최악과 올해 1월 최고의 흐름 이후 다양한 자산군이 숨고르기하면서 재차 방향성을 모색하는 상황으로 봐야 할 것이다.
 
Copper는 중국 내 연휴기 간 소매판매 신장세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미중 무역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데 따라 전일 대비 약 0.9% 하락폭을 보였다. 현지 브로커에 따르면, 상해에서 Zinc와 Lead가 각각 3% 이상 하락하는 등 비철시장 전반적으로 펀드들의 매도물량이 장중 내내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Codelco 광산들의 정상운영 재개 소식도 약세 분위기에 한 몫했다.
 
Aluminum은 LME 전반적인 매도세와 동반하면서 4일 연속 하락하며 전일 대비 약보합 마감했다. 4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로 장 후반 들어 낙폭을 만회한 듯하다. 차트상, 보수적으로 설정해볼 수 있는 상승채널을 하향 이탈하는 동시에 20일 이동평균선도 하락 돌파하면서 기술적으로는 매우 약해 보이는 모양새다.
 
금 시장은 주요 바스켓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강세 영향으로 전일 대비 약 0.4% 하락폭을 보였다. 최근 가격추세의 조정을 반영하듯 세계 최대 금ETF인 SPDR Gold Trust GLD의 금보유고는 지난주 5일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Mitsibishi 분석에 따르면, 최근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주된 수혜는 달러화가 받고 있어 이를 통해 금 가격이 조정양상을 면치 못 하고 있으나, 1,300달러선이 위협받지 않는 한 상승세 자체는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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