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로프와 특수강선 등을 주로 생산하는 만호제강이 지난해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만호제강은 지난해 매출액 1,047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7억2,59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2.4%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8,980만원으로 전년 대비 93.6% 감소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 반영에 실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이에 더해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지속돼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