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신규대출 사상 최고, 비철價 일제히 상승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신규대출 사상 최고, 비철價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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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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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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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다음 주 워싱턴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에 따른 낙관적인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됐다. 그러나 무역구조 관련 사항은 여전히 교착상태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불확실성은 상존하는 상황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마련한 예산안에 서명한 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하면서 셧다운 사태 재발 우려는 해소됐으나 정국의 대치국면은 더욱 극심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의 1월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3.23조 위안으로 발표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1% 이상 오르고, 한국시각 02:00 현재 뉴욕 증시 역시 1% 내외의 상승폭을 보였다. 달러화는 혼조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Copper는 중국의 신규대출 관련 뉴스와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약 0.8% 상승 마감했다. ICBC의 분석에 따르면 빠듯한 공급상황하에서 중국외 지역에서의 수요가 극도의 부진에 빠지지 않는 한 가격은 올해 6,500달러선 부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Capital Economics 분석에 따르면 신규 동광산 프로젝트의 부재로 인해 2025년까지 글로벌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2027년까지 10,000달러선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중국상해기화교역소(SHFE)의 주간 재고집계는 전주 대비 45.1% 급증한 20만7,118톤으로 나타났는데, 계절적으로 통상적인 재고확보 차원일 뿐 수요의 기저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Aluminum은 LME 품목 전반적인 상승에 동반하며 전일 대비 약 0.6% 상승폭을 보였다. 20일 및 50일 이동평균선이 겹치는 1,887달러 부근이 1차 저항선으로 여겨진다. SHFE의 주간 재고집계는 전주 대비 4.5% 증가한 73만6,675톤을 기록했다.

금은 어제와 오늘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올해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적으로 안전자산 수요를 지지함에 따라 오늘 금 시장은 전일 대비 약 0.4% 오름폭을 보였다. 거래량 부진한 가운데 여전히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며, 돌파구를 찾는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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