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선조합, 제10회 정기총회 개최

철선조합, 제10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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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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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희정 기자 hjkim@s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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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표준 인증 완료 사실 알려

한국철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상엽)은 21일 오전 11시 안양 마벨리에 1층 연회실에서 박상엽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철선조합 박상엽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건설사에서 자재 가격을 절감해 인건비 인상분을 충당하려는 조짐이 보인다”며 “조합에서는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뜻으로 수수료를 kg당 20원으로 인하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 조합의 공동 구매 사업은 32억원이었다”며 “올해는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철선조합은 그동안 추진해온 단체표준사업을 올해 2월에 완료했다. 국제 규격이나 KS로 지정된 품목은 단체표준으로 중복 지정이 불가능했으나 지속적으로 노력한 끝에 철근 고정용 결속선의 제정에 성공했다.

단체표준은 KS를 대신하고 우수인증단체 지정 후 공공기관 우선 구매가 가능하며 향후 사급건설 시장까지 확대가 가능한 제도다.

이날 연사로 나선 코스틸 이향기 전무는 “단체표준안이 중국산 수입재에 대응해 효과적인 방패가 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강한 사업 환경의 확보를 위해 원산지 표기위반, KS 허위 표기 등 선재 제품의 신뢰를 하락시키는 일부 업체들의 행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철선 조합은 올해 국토교통부 표준공사 시방서에 결속선 굵기를 0.9mm이상으로 표기해 중국산 제품 유입을 다방면으로 방지할 예정이다. 시방서 개정을 위한 연구 용역비는 코스틸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철선조합은 지난해 중소기업 중앙회장으로부터 우수단체로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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