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무역협상 기대감 모멘텀 지속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무역협상 기대감 모멘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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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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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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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의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류허 부총리를 면담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됐다. 미 연준 애틀란타 지역 총재는 오늘 회의석상의 발언을 통해 올해 연준 앞에 놓여있는 많은 것들이 불확실하다고 진단을 내놓으면서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미국이 주요 경제지표가 없는 가운데, 달러화는 무역협상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인 하루였다. 뉴욕 증시는 한국시각 02:00 현재 0.5% 내외의 오름폭을 보였다. 원유 가격은 3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Copper는 LME 재고의 감소추세와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 등의 영향으로 7개월 반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일 대비 약 1.5% 오름폭을 보였다. LME의 인도가능(on-warrant) 재고는 3만9,800톤으로 집계돼 2005년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T-Commodity 분석에 따르면, 최근 Copper 시장은 무역회담 진행상황에 따른 강한 모멘텀을 받고 있다며 만약 협상타결 시에는 7,000달러선에까지 도달하는 데에 있어 별다른 장애물을 찾아내기 어렵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중국상해기화교역소(SHFE)의 주간 재고집계는 전주 대비 5.2% 증가한 21만7,794톤을 기록했다.

Aluminum은 약 0.4%의 상승폭을 이어 나가는 모습이었다. MarexSpectron 분석에 따르면, 최근 강세는 주로 펀드들의 환매(short-covering) 움직임이 주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오늘 SHFE의 주간 재고집계는 전주 대비 5톤 증가한 73만6,680톤을 기록했다.

금 시장은 어제의 활발한 이익실현 매물 유입에 따른 조정 이후 재차 매수세 유입되며 전일 대비 약 0.4% 상승 마감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들의 부진 대무역협상 관련 확실한 신호에의 기다림으로 해석된다. 세계 최대 금ETF인 SPDR Gold Trust LTD의 금 보유고는 어제 0.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올해 초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 수준에서 여전히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임을 감안할 때 커다란 시장 흐름의 변화로 간주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BullionStar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물가격 기준 1,350/60달러 레벨이 매우 중요한 저항선으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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