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재고 감소 우려에 보합 수준 마감

전기동價, 재고 감소 우려에 보합 수준 마감

  • 비철금속
  • 승인 2019.03.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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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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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가격 소폭 상승, 3개월물 가격 보합

전기동 가격이 중국 제조업 PMI 부진에도 불구하고 재고 감소 우려와 미국 성장률 선방에 힘입어 보합 수준에서 마감됐다.

지난 2월 2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official cash)은 전일대비 2달러 오른 톤당 6,535달러를, 3개월물 가격(3M official, 오전 2nd Ring 거래)은 변동 없이 6,49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월 제조업 PMI가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블룸버그 등 시장 전문가들이 중국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전기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또한 미국 경제성장률 선방 소식과 LME 창고 재고 감소에 따른 우려 등이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금일 LME 창고 재고량이 이틀 연속 감소하며, 지난 6주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LME 시장의 3개월물에 대한 현물가격 스프레드가 톤당 42달러의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을 기록, 전일의 39달러보다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 점은 전기동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미국의 지난 해 4분기 GDP 성장률이 3% 달성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전망치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전기동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편 LME 창고의 전기동 재고량은 전일대비 2,450톤 줄면서 12만8,475톤을 기록하며, 지난 1월 15일 기록한 133,600톤 이후 6주여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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