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미중 무역협상 최종안 도출 기대감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미중 무역협상 최종안 도출 기대감

  • 비철금속
  • 승인 2019.03.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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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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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서명할 무역협상 최종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졌다. 한국시각 02:00 현재 뉴욕 증시는 0.3% 내외 상승폭을 보였다. 오늘 중국의 경제지표가 다소 개선된 점은 투자심리에 힘을 보탰으나,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된 것이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Copper는 6,500달러선 안착 실패에 따른 실망매물과 주말을 앞둔 펀드들의 이익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약보합권 마감했다. 무역협상 기대감이 추가하락은 저지한 듯하다. Marex Spectron 분석 일부를 인용하면, “현재의 LME 재고수준에서 Cash/3M 백워데이션의 폭이 극단적으로 확대되지는 않는 상황이 말해주는 것은 굳이 LME 집계수치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해도 어딘가에는 물량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중국 양산항 Copper 수입 프리미엄은 2017년 4월 이후 최저수준인 톤당 48달러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실물수요의 침체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상해기화교역소(SHFE)의 주간 재고집계는 전주 대비 4.2% 증가한 22만7,049톤을 기록했다.

Aluminum은 부진한 거래량을 보이며 전일 대비 소폭 강세 마감했다. 오늘 하루 고저 역시 각각 1,918.50달러/1,898.50달러로 매우 좁은 변동폭을 보였다. 기술적으로, 1,900달러선 유지하려는 매수세는 특징적이다. SHFE의 주간 재고집계는 전주 대비 1.4% 증가한 74만7,012톤을 기록했다.

금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위험자산 투자수요가 힘을 받음에 따라 오늘 금 시장은 전일 대비 약 1% 하락하며 2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장을 시현했다. 한 주간으로 보면 약 2%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주간 단위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로이터 차트분석에 따르면, 중기 상승추세 유지의 향방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현물가격 기준 1,300달러선의 지지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1,275/80달러 레벨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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