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냉연판재류 업계, 돌파구 찾아야
위기의 냉연판재류 업계, 돌파구 찾아야
  • 박준모 기자
  • 승인 2019.03.0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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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냉연판재류 업계가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돌파구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익 개선에 나서야 하지만 상황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씨엠 등 전문압연업체들은 3월 출하되는 냉연판재류 제품에 대해 톤당 5만원을 인상했다.
소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지속된 적자판매 등을 이류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격 인상에도 우려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가격 인상을 발표했지만 수요 회복이 더디며 수출 물량에 대한 수익률이 떨어져 있다는 점 등이 지적되고 있다.
또 포스코의 열간압연강판(HR) 가격 정책과 냉연판재류 가격 인상에는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도 냉연판재류 업계에는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냉연판재류 업계는 결국 포스코의 움직임에 수익률이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더는 포스코에게 HR 가격 대응을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냉연판재류 업계는 단순히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률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격 인상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원자재 구매선을 다양화하고 소재 재고 관리를 유연하게 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며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내 의견이다.

냉연판재류 업계는 실질적인 감산에 들어간 상황에서 제품 판매를 늘리기보다는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내실 다지기가 급선무로 보인다.
올해도 냉연판재류 업계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사가 자신에 맞는 전략과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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