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열연강판 수출價 적극 인상

현대제철, 열연강판 수출價 적극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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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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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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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선적분 600달러(CFR기준)로 인상

현대제철(부회장 김용환)이 원료가격 상승과 국제가격 등을 고려해 열간압연강판(HR) 수출 가격을 적극 인상했다.

6일 현대제철은 5월부터 선적하는 열연강판 수출 가격을 톤당 600달러(CFR기준)로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브라질 발레사의 광미댐 붕괴 사고 이후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고 강세의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원료탄 가격 역시 다시 상승하면서 원가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가격도 중국의 구매가 증가하는 등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요 철강사들이 3월과 4월 선적분에 대한 열연강판 가격을 인상하면서 국제가격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주요 고로사들의 경우 4월 선적되는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50달러 인상한 590달러(CFR)로 오퍼를 내놓고 있고 5월 선적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인도의 철강사들도 4월 선적분에 대한 수출 가격을 톤당 55달러 인상했고 5월 선적분에 대해서는 600달러(CFR) 수준으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원가부담과 국제가격 변동 등에 대응해 열연강판 수출 가격을 5월부터 적극 인상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원료가격의 흐름이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실시, 인도 총선 이후 내수 부양책 등 아시아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등 상반기 철강제품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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