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굴삭기 원격서비스 상용화 나서

현대건설기계, 굴삭기 원격서비스 상용화 나서

  • 철강
  • 승인 2019.03.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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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강지희 기자 jhk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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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커민스와 상호협력 계약 체결
다음 달 전시회서 관련 기술 홍보 계획

현대건설기계가 글로벌 엔진 메이커인 미국 커민스社와 ‘엔진 원격 고장진단서비스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엔진 원격 고장진단서비스는 현대건설기계의 원격관리시스템(Hi-MATE)과 커민스의 엔진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진단리포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로 양 사가 2년여간 공동 개발한 끝에 개발을 완료했다.

‘하이메이트(Hi-MATE)’는 현대건설기계가 2008년 자체 개발한 원격관리시스템으로, 고객에게 PC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장비의 위치 및 가동정보 등을 제공한다.

굴삭기는 일반적으로 도심에서 떨어져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원격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정비에 필요한 부품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줄이고 원스톱으로 정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달부터 이 기술이 탑재된 굴삭기 생산에 들어가고 다음달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인 ‘바우마 2019’에서도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원격진단 과정을 비롯해 엔진 고장 부위 및 정비 절차 등을 고객들이 AR(증강현실)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말 SKT, 미국 트림블 사와 함께 2020년까지 미래형 건설플랫폼인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김대순 현대건설기계 부사장(R&D본부장; 왼쪽 세번째), 스리칸드 파드마나한 커민스 사장(엔진사업부문; 왼쪽 두번째) (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김대순 현대건설기계 부사장(R&D본부장; 왼쪽 세번째), 스리칸드 파드마나한 커민스 사장(엔진사업부문; 왼쪽 두번째) (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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