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세계 경제성장 우려 비철價 하락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세계 경제성장 우려 비철價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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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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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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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월 ADP 민간고용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집계됐고, 12월 무역적자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 하향한 3.3%로 조정했는데, 특히 유로존 전망치를 기존보다 0.8% 하향한 1.0%로 전망해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관망세가 짙어졌는데, 타결 가능성 자체는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증시가 크게 움직이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한국시각 02:00 현재 뉴욕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무역협상 관망세에 따라 0.5% 내외의 하락폭을 보였다.

Copper는 주식시장 약세에 동반하며 전일 정산가 대비 10달러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정산가 기준 Cash/3M 백워데이션은 어제 2015년 1월 이후 최대폭인 70달러를 기록한 후 오늘은 31달러로 상당폭 축소됐다. LME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현재 투기거래포지션 순매수 규모는 전주 대비 6,499계약 증가한 3만8,163계약으로 11주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Aluminum 역시 소폭 약세장을 시현하면서 전일 정산가 대비 8달러 하락폭으로 마감했다. 도이치뱅크의 분석 일부를 요약하면, 춘절 연휴 이후, 즉 계절적 비수기 이후 중국의 수요에 대한 대략적인 큰 그림은 재고증가 추세와 실물 프리미엄의 부진으로 요약 가능한데, 중국의 2월 거시경제지표나 성수기 진입 이후의 수요 관련 데이터에 의한 확인이 있기 전에는 현저한 가격회복이 어려워 보인다고 전해졌다. LME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현재 투기거래포지션 순매수 규모는 전주 대비 2,053계약 증가한 4만6,161계약으로 4주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 시장은 5주 만의 저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일단 7일 연속 하락은 저지하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도 2주 만의 고점 부근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고, 무역협상과 관련하여 추가적인 명확한 신호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는 현물가격 기준 1,280달러 부근에서 비교적 탄탄한 지지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이고, 단기적으로 1,300달러선을 상단으로 하는 박스권 조정 장세 예상이 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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