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최정우)가 2차전지용 전해동박을 생산하고 있는 KCFT(舊 LS엠트론 동박사업부) 인수 제안을 받아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인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CFT가 생산하고 있는 전해동박은 주로 이차전지용 소재로 사용되고 있고 품질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스코는 이차전지 사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동압연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 압연 사업을 위해 현재 일부 압연설비 도입을 통해 연구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포스코측은 참여 요청이 들어와 현재 검토 중이나 인수 참여 여부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에서 이차전지용 전해동박을 생산하고 있는 KCFT의 경쟁력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시장 진출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투자회사에서 인수해 재매각을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인수 금액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KR은 지난해 2월 LS엠트론의 동박 사업부문을 3,000억원 수준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