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7.0% 증가한 2,143만6,027톤
12월, 터키, 파키스탄 감소… 이집트 증가

EU28개국의 2018년 철스크랩 수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집트, 파키스탄 등 주요 국가들의 수출이 늘어난 이유다.

최근 EU 무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수출은 2,143만6,02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터키를 제외한 수출 국가들은 모두 증가했다. 대(對)터키는 1,190만1,28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반면 대(對)이집트는 162만4,33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를, 대(對)파키스탄은 161만8,80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해외 철스크랩 전문가는 “지난해 터키 철스크랩 수출 감소에도 이집트, 파키스탄 등의 국가들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량은 다소 늘어났다”며 “올해도 터키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 전체 수출 증가에도 터키 수출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은 176만6,960톤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對)터키는 94만4,27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를, 대(對)파키스탄은 11만941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했다. 대(對)이집트는 8만72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했다.

아울러 EU28개국의 지난해 1~12월 철스크랩 수입은 285만88톤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