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50기 정기주총 개최…제조부문 실적 견고
풍산홀딩스(대표 류진, 최한명)가 지난해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제조부문에서는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풍산홀딩스는 15일 오전 서울 충정로 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주총 의장으로 의사 진행을 맡은 최한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제조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계열사의 수익을 최대화 하여 시장을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올해 매출 1,209억원, 세전이익 167억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풍산홀딩스는 지주부문과 제조부문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주부문은 계열사 실적에 의존되기 때문에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3% 감소했지만, 제조부문은 멀티게이지 등 비철금속 소재 제조, 기계장비·부품 및 치공구 제작, 포장재 판매 등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전년 수준인 93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회사는 계열사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제조부문 신사업 안정 및 기존 사업의 생산성 향상에 매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기명식 보통주 1주당 1,700원의 배당이 결정됐다. 시가배당률은 4.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