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최근 톤당 1만2,00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스테인리스 스틸 유통 가격의 상승세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이목이 쏠리고 있다.
LME 니켈 가격은 3월 15일 현재 3개월물 기준 톤당 1만2,960달러로 12거래일 만에 톤당 1만3,000달러대가 깨졌다. 현물 기준으로는 3거래일째 톤당 1만2,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LME 니켈 가격 상승세, 글로벌 가격 상승 분위기 속에 오랜만에 2개월 연속 가격 상승세를 나타낸 STS 유통 가격이 최근의 LME 니켈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다소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STS 유통업계에서는 냉연 제품 등에서 가격 차이가 다소 존재하지만 2월과 3월의 포스코의 연이은 가격 인상 이후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STS 유통 가격이 304 열연은 톤당 265만원대, STS 304 냉연 유통 가격은 톤당 275만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입 제품은 STS 304 열연이 톤당 220만~225만원, STS 304 냉연이 톤당 240만~245만원대로, 국산 대비 톤당 35만~40만원 수준까지 가격 차이가 벌어졌다. 다만, 기존 저가 물량 확보 등으로 여전히 수익성은 그리 나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