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중국 고로사들의 수익이 공급과잉 및 수요부진 등의 영향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감산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의 지난 1~2월 조강생산량은 1억4,960만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에 따른 생산 감축을 완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춘절기간 동안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크게 증가면서 고로사들의 수익도 급감한 모습이다.
중국철강협회측은 중국의 제철소들 가운데 약 25% 정도가 지난 1~2월 적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대부분 고로사들의 수익이 급감했다고 보고 있다.
또 현재와 같은 공급과잉 및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경우 철강업체들의 수익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라며 감산을 통한 생산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