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美‧中 무역협상에 이목 집중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美‧中 무역협상에 이목 집중

  • 비철금속
  • 승인 2019.04.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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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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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서 재개되는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작용하면서 중국 증시를 시작으로 주요국 증시들은 강세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중국의 종합 구매자관리지수가 지난 6월 이후 9개월래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중국에서의 긍정적인 소식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분위기가 미국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금주 대거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중에 하나인 ADP 고용 증가폭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발표되면서 고용부진에 대한 우려는 높아졌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부진한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감을 희석시키며 투자심리는 개선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전기동(Copper)은 3M $6,431.50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중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로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 기대로 Copper가격은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미국은 중국과의 합의가 100%에 이르지 않았지만 90% 이상 즉, 이번주 협상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Copper는 장 중 3M $6,500을 돌파했다.

미 달러화 약세 역시 가격 상승에 도움을 주는 하루였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수치로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상승폭 확대에 제한을 두며 Copper는 결국 $6,500레벨을 지키지 못하고 장을 마무리했다.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여타 비철금속들과 같이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긍정적인 중국의 경제지표가 Aluminum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며 전일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3M $1,900 안착을 꾸준히 시도하는 하루였다.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미중 무역협상으로 인하여 미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Gold) 가격에 영향을 주며 강보합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무역협상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소폭 이동하며 금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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