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및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금월 말에 베이징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양국간의 협상 기대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미국 증시는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 및 유럽 국가들의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 강세에 제한을 두며 약세 연출했다.

모든 비철금속 상품들은 대체로 보합세를 연출했다. 최근 꾸준히 하락 움직임을 보이던 전기동(Copper)는 하락폭을 소폭 만회하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이 4월말에 베이징, 5월 초에 워싱턴 DC에서 협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대감으로 인하여 Copper는 소폭 상승했다.

알루미늄(Aluminum)의 경우는 Copper와 반대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약세 연출했다. LME 재고가 약 1만 톤 가량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 흐름을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제한을 두는 하루였다.

미국 지수가 전일 큰 폭의 상승 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금(Gold) 가격은 상승 연출했다. 온스당 $1,280레벨 안착을 꾸준히 시도하였지만 미 달러화 강세로 인하여 추가 상승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