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기전망지수 87.6, 전월 대비 1.9p 상승·전년 동월 대비 5.4p 하락

5월 경기전망지수 87.6, 전월 대비 1.9p 상승·전년 동월 대비 5.4p 하락

  • 뿌리산업
  • 승인 2019.04.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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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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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중화학공업’, 비제조업 ‘혁신형기업’ 위주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1.9p 소폭 상승하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 5.4p 낮은 87.6으로 조사되었다.

제조업에서는 ‘기타기계및장비업’ 등 중화학공업 위주로, 비제조업에서는 ‘숙박및음식점업’ 등의 계절적 요인과 함께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 등 혁신형기업 위주로 경기전망이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제조업 ▲2.3p, 비제조업 ▲7.1p의 격차를 보였다.

제조업의 2019년 5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2.9p 상승한 90.5,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1.3p 상승한 86.0으로 조사되었다. 건설업은 2.6p 상승하였고, 서비스업 역시 1.1p 상승하였다.

제조업에서는 ‘기타기계및장비’(73.9→83.1), ‘금속가공제품’(87.1→95.7), ‘목재및나무제품’(77.2→85.4) 등 13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의료용물질및의약품’(105.7→94.6),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105.4→95.7),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80.2→73.5) 등 9개 업종에서 하락하였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5.0→87.6)이 정부와 지자체의 SOC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소 상승했고, 서비스업(84.6→85.7)에서는 ‘숙박및음식점업’(80.8→88.0),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94.0→100.8),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109.8→116.5)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86.4→80.9) 등 2개 업종에서 하락하였다.

내수판매전망(85.9→87.3), 수출전망(87.5→92.0), 영업이익전망(83.3→83.6), 자금사정전망(81.0→82.2)에서 다소 상승했다. 역계열인 고용수준전망(97.1→97.3)은 미미하여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5월의 SBHI와 항목별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수출전망이 근소하게 개선되었고 경기전반, 생산, 내수판매, 영업이익 전망 및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전망은 모두 최근 3년간 동월 평균치 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도 수출전망 만이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를 상회한 반면, 경기전반,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 전망에서 모두 악화되었다.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출처=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출처=중소기업중앙회)

2019년 4월의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0.3%)과 ‘인건비 상승’(58.3%)이 가장 두드러졌고, 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 (40.7%), ‘원자재 가격 상승’(21.8%)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역시 ‘내수부진’(64.6%)이 최다경영애로사항으로 조사되었고 이어 ‘인건비 상승’(63.6%), ‘원자재 가격 상승’(28.5%) 순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도 ‘내수부진’(58.1%), ‘인건비 상승’(55.6%), ‘업체 간 과당경쟁’(45.5%) 순으로 응답하였다.

2019년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9%p 상승하고 전년 동월보다 1.3%p 상승한 74.3%로 나타났다. 이 중 소기업은 전월 대비 1.6%p 상승한 70.8%, 중기업은 2.2%p 상승한 77.6%로 조사되었다. 계절조정지수는 전월(2월) 보다 0.5%p 상승하고, 전년 동월보다 1.2%p 상승한 73.8%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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