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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시장…“국가별 동향 변화 점검 중요”
전기차 배터리 시장…“국가별 동향 변화 점검 중요”
  • 김간언 기자
  • 승인 2019.06.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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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허브, 차세대 배터리 세미나…업계 관계자 큰 ‘호응’
美·유럽·中 전기차 시장 흐름 단기적·반복적 파악 필요

  전기차와 차세대 배터리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정보와 전망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술 정보 분석 업체인 세미나허브는 6월 25~26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배터리(이차전지, 전고체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차세대 배터리 산업 동향과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핵심 소재 및 기술 개발동향 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가장 먼저 IHS Markit의 김세호 수석은 ‘전기차 OEM별 배터리 소싱 전략 및 수요 전망’이란 주제로, 당분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 성장세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각 지역별 전기차 시장이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는 고용량 이차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시장이, 중국에서는 보조금 감소로 인한 저용량 이차배터리 전기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수석은 세계 각국의 규제와 변화, 시장 별 자동차 선호도 등이 이차배터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이 자동차 시장 흐름을 주목해야 하며 이에 맞춰 사업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이차배터리 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도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이차배터리 공급량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4~5년 후 이차배터리 생산 능력과 수급 흐름을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보았다. 시장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단기적, 반복적으로 시장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차배터리 업체가 원료 공급과 배터리 수요 업체, 폐기물 재활용 업체 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조인트벤처 설립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게 김 수석의 설명이다. 2~3년 후에는 이차배터리 산업이 전반적인 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았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조원일 박사는 ‘전기차 적용을 위한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현황’이란 주제로, 에너지와 보건환경, 자율 주행 등 4차 산업 발전이 전기차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전기차가 활성화되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부품이 3분의1가량 감소하게 되며 개인이 전기차를 조립할 수 있는 시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조 박사는 전기차 시장 확대 이슈 중 환경오염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하면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이 주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의 전기가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것이기에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전기 생산을 화력 발전소에서만 하는 것이 아닌 만큼 미세먼지 감소에는 효과적일 것으로 보았다.

  이차배터리 투자가 지속되면서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리튬이온배터리가 대세이지만 이를 대체할 새로운 배터리가 나올 것이라는 게 조 박사의 설명이다. 리튬금속이온배터리와 리튬-황배터리, 전고체배터리, 소듐이온배터리 등이 있을 것으로 보았다.

  이에 “전기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 시간, 낮은 가격 등이 이차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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