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호실적 바탕 재평가 기대

포스코인터내셔널, 호실적 바탕 재평가 기대

  • 증권 · 금융
  • 승인 2019.06.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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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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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판매 증가, 식량‧화학, 부품‧소재 부문 호조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김영상)의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권시장에서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이 1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국내 철강 트레이딩의 견고한 실적 및 식량 트레이딩 사업 확대에 따라 무역사업 실적 또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인터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은 한동안 높은 수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수요처의 미얀마 가스전 물량 등을 감안하면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계절적 비수기였던 2분기 실적이 성수기였던 1분기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영업이익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미 흑자전환에 성공한 식량 사업의 확장은 E&P사업의 장기 불확실성을 일정 부분 상쇄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호실적으로 바탕으로 포스코인터의 주가는 시장에서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이후 그룹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이에 따른 통상마찰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식량사업 등 핵심 사업의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하고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를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포스코인터는 트레이딩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2030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핵심 사업 밸류체인 강화, 트레이딩 수익성 제고, 경영 인프라 구축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는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미얀마 가스전 2단계와 추가 가스전 개발, 그룹 통합 구매를 통한 LNG 트레이딩 확대와 더불어 LNG 터미널을 연계해 민자발전사업(IPP)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식량 사업 분야에서는 흑해산 식량 조달 기반 구축을 위해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을 인수하는 등 트레이딩 물량을 연간 500만톤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철강 사업은 내수 판매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전력에너지 사업은 대형 IPP 사업 개발 중심 체제로 전환을, 자동차부품 사업은 지분 투자와 미래차 관련 부품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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