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김 코칭 이야기(1) - “결론부터 답하라”
스티븐 김 코칭 이야기(1) - “결론부터 답하라”
  • stevenkim
  • 승인 2019.07.03 06:0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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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김헨켈 코리아 대표
스티븐 김 / 헨켈 코리아 대표

 

경영 컨설팅과 관련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헨켈코리아 스티븐 김 대표의 코칭 이야기를 매주 수요일 시리즈로 싣는다.
 

성장이 큰 동력이 되어 기업을 이끌던 시절에는 졸업 후 지원한 여러 회사로부터 입사를 제의받았고, 평생직장이란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뛰어난 스펙을 갖춘 졸업장을 가져도 취업을 보장받지 못하며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계속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입사 일 년차의 촉망받는 사원이나 노련한 선임 부장에게도 이상적인 구성원이 된다는 것은 이제 모두의 관심사일 것이다.

그래서 똑똑하고 야심 찬 동료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자신을 돋보일 수 있게 하는 한 가지 중요한 팁(tip)을 제안하고자 한다. 상사의 질문에 ‘결론부터 답하라’는 것이다.

당신의 상사가 “X 또는 Y 중 어떤 전략을 추구하는가?”라고 물었을 때 “A는 이렇고 B는 저렇고 C는 이렇기 때문에 X를 해야 합니다”라고 답을 한다면, 당신은 두 가지 이유로 인해 평범한 직원으로 비칠 것이다.

첫째, 대답이 너무 길었다. 상사는 X 또는 Y라는 답을 듣고 싶었지만, 당신은 장문의 백과사전을 그에게 펼쳐주었다. 둘째, 상사의 분주한 스케줄을 고려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 대답은 하루 동안 당신과 같은 20여 명 사원에게 들어야 하는 상사의 시간을 낭비하게 한 것일 수 있으며, 그에게 결정의 착오를 일으킬 수 있게 한 것이다.

반면에 이상적인 직원은 “X입니다”라고 깔끔하게 대답한 후 침묵할 것이다. 두 가지 중요한 점을 살펴보자. 첫 번째, 질문에 답을 했다. 상사는 X 또는 Y냐를 물었지 왜 X 또는 Y냐 라고 묻지 않았다. 장황한 설명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대부분의 보고자는 “나의 대답이 견고한 배경에 근거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반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두 번째 포인트로 미뤄야 한다. 대답 뒤에 잠시 멈추어야 하는 이유는, 상사가 잠정적으로 X라는 결론을 고려하고 당신을 통해서 확인받기 원했을 때 X라는 답이 나오면 그 미팅은 끝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이 Y로 대답한다면, 그는 이유를 듣고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고 싶어 할 수 있다. 그럼 그때 충분히 설명해도 늦지 않는다.

상사에게 절제된 간결함으로 자신을 부각시켜라. 논리적이라고 생각되어 사용하게 되는 if-then 어법을 피하라. 그가 원하는 then을 먼저 제시하고 if는 추가로 설명해라. 그렇게 하면 상사는 자신의 결정에 스마트하게 조력한 당신을 만족스러운 동료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S&M미디어 자문위원 / 이메일 : stevenkim@snmnews.com)

 

▶ 학력
· 펜실베니아 대학, 마케팅 석사
· 코넬 대학, 전기공학 석사
· 코넬 대학 재료공학 학사

 

▶ 주요 경력
- Henkel, 이노베이션 전략 부사장 (독일)
- Celanese, 사업 개발 이사 (중국)
- OCI, 전략 마케팅 및 사업 개발 상무보 (한국)
- BCG, 경영 컨설턴트 (한국, 스위스, 영국)
- IBM, 프로세스 엔지니어 (미국)


 

WINNING OVER THE WORLD AROUND ME
Tip 1: Conclusions first!
 

Long gone are the days of multiple offers upon graduation or lifetime employment with one company. Nowadays even a prestigious diploma may not lead to a job or working hard alone does not guarantee continued employment.


Whether you are a fresh newbie or seasoned manager, winning over the corporate world by becoming and remaining an ideal employee should be of paramount interest. I offer you one practical tip to differentiate yourself from all other equally bright and ambitious peers, and that is to simply answer your boss’ questions with the conclusions first.


When your boss asks, “should we pursue strategy X or Y,” you may answer “if A is this and that, if B is blah blah and if C is so and so, then we should do X.” This seemingly logical reply will certainly bury you in the pool of mediocrity for two reasons. One, you took too long to answer. He was looking for X or Y, and you handed him the Wikipedia! Two, you were inconsiderate of his busy schedule. Imagine what would happen to all the critical decisions he must make that day if there were twenty of you not getting to the point right away?


In contrast, an ideal employee would only use four words, “we should do X” and then pause. Two important points to make here. First, you should answer the question that was asked. Recall he asked X or Y, not why X or Y. You may challenge, “but I wanted him to know that my answer was based on solid rationale.” Hence the second point which is to pause after the answer. Your boss may already have X as an answer in his mind, and he would like to confirm. Therefore, if you answer X, the meeting is over.

However, if you answer Y, then he may ask you to elaborate. Now showcasing your bullet-proof logic is entirely appropriate and certainly not too late.


Impress your boss with brevity. Remember to avoid the logical if-then. Offer him then and follow up with if only when asked. With this quick fix, you will rise above the rest and leave a lasting impression on your 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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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19-07-03 17:31:01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됩니다 행동으로 실천을 해야될텐데 노력하겠습니다

김** 2019-07-03 10:40:08
실제적이고 실무적인 조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장** 2019-07-03 10:19:37
정보가 넘쳐나고 시간이 부족한 현시대에 센스있는 처세같습니다.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이** 2019-07-03 10:00:12
주옥같은 삶의 지혜와 조언들 감사합니다. 좋은 자극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