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차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 5천억 투자
LG화학, 이차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 5천억 투자
  • 김간언 기자
  • 승인 2019.07.26 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 전폭적인 행정 및 재정적 지원

  LG화학이 이차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양극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약 5,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는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신학철 LG화학 대표, 장세용 구미시장, 문재인 대통령, 이철우 경북지사, 김동의 한국노총구미지부 의장(좌측부터)

  이와 관련 경상북도-구미시-LG화학은 25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LG화학은 구미시 국가산업 5단지 내 6만여㎡ 부지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것이며 직간접 포함 1,000여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설 공장은 내년 중 착공을 시작해 투자가 완료되는 2024년 이후에는 연간 약 6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6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380km 이상 주행이 가능) 기준 약 50만대분의 이차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기존의 청주, 익산과 더불어 구미에 양극재 공장을 신설함으로써, 이차배터리 핵심 원재료의 내부 수급 비중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원가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이뤄지게 된 것은 이차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양극재 생산 확대가 필요했던 LG화학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유치에 나섰던 구미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LG화학은 향후 양극재 내재화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이번 구미 공장과 더불어 기존 2만5,000톤 규모의 청주공장의 생산능력도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한편 양극재는 이차배터리의 4대 핵심원재료(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로 재료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원재료로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 산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