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수요처인 자동차 업계 부진 영향
일본 냉간압조용강선(CHQ-Wire) 2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39만4,597톤을 기록하면서 40만톤이 무너졌다.
일간산업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CHQ-Wire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동차 생산량에 힘입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출하량은 21만99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지난해 전체 출하량은 162만9,316톤으로 3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 수요처인 자동차 업계의 판매 부진이 현실화되면서 일본의 CHQ 출하량도 타격을 입었다.
실제 도요타를 제외한 업체들의 2분기 영업이익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도요타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3.9% 증가했다. 반면 혼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6% 감소했다.
닛산과 마쓰다의 상황은 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닛산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8% 감소했다. 닛산은 1만2,500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쓰다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도기 대비 각각 2.7%, 79%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본적으로 일본차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고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가 가격 상승한 데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