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건자재 수요 부진에 실적 개선 제한 전망
KCC, 건자재 수요 부진에 실적 개선 제한 전망
  • 박준모 기자
  • 승인 2019.08.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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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도료/소재 실적 선방에도 건자재 실적 부진

KCC(대표 정몽진, 정몽익)가 도료/소재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건자재 수요가 늘어나지 않는 한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B금융투자 조윤호 연구원은 "KCC의 2분기 건자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모든 채널에서 수요가 부진했고 그동안 건자재 실적을 방어하던 유리와 석고보드 매출액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입주 물량과 거래량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건자재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반면 조선, 소재 실적은 선방했다.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도료 및 소재실적이 양호했기 때문이다. 두 사업부 모두 매출액 증가폭은 크지 않았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건자재 실적 부진을 만회했다.

KCC의 2분기 매출액은 8679억원,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38.4% 감소했다. 낮아진 시장 기대치는 충족했으나 보유지분 주가 하락으로 대규모 평가손실까지 발생했다.

조 연구원은 “도료/소재 실적이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건자재 수요가 늘어나지 않는 한 전체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또 “증시 변동성 확대로 지분가치의 할인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되며 뚜렷한 주가 상승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내년 1월 인적분할하는 것도 불확실성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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