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남방, 신북방 수출 활성화를 위해 주요 업종별 산업형 상생협력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철강의 경우 신남방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민관 협의채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과 수입규제 및 강제인증제도 등 비관세 장벽 관련 정기적인 논의를 통해 업계의 애로 사항 해소에 주력키로 했다.
또 조선의 경우에는 러시아 조선소 현대화 사업에 참여해 러시아 발주 선박 수주 및 국내 선박기자재 기업의 러시아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2014년 이후 국내 조선사의 러시아 선박 수주는 30척(대우 15,척 현대 8척, 삼성 7척)이며 북극 LNG2 15척 추가 수주를 추진 중에 있다. 어선 특수선 등 소형선박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는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국내 중소조선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철도 분야는 각 국의 교통물류망 확대 계획에 대응해 한 러 9개 다리,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구성 등 G2G 철도 협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 9월 한․러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철도운송 한․러 공동연구 등 추진 중으로 철도 분야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연계 사업에 우리기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