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엇갈린 주요국 경제지표에 시장은 혼조세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엇갈린 주요국 경제지표에 시장은 혼조세

  • 비철금속
  • 승인 2019.09.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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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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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실무자급 무역협상 후 중국 대표단이 미국 농장 방문을 취소함에 따라 협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었다. 다만, 양국 대표단은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히고 10월 고위급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

독일의 부진한 제조업 경제지표가 시장에 불안감을 주었지만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시장은 혼조세의 모습을 연출했다.

전기동(Copper)은 상승 흐름을 보이는 하루였다. 장 초반 Copper는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 및 독일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는 수치로 발표되면서 Copper 가격은 3M $5,700초반까지 하락했다.

또한,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강세 모습을 보이며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하루였다. 이후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최근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Copper는 하락폭을 만회하며 3M $5,800을 앞두고 장을 마감했다. 엇갈린 주요국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아 여타 비철금속 상품들은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하루였다.

금(Gold) 가격은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1% 이상 상승했다. 독일의 부진한 제조업 경제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는 유로존 경기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으며 여전히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안전자산이 금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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