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사협상 ‘난항’ 거듭 ... 파업으로 생산차질

현대제철, 노사협상 ‘난항’ 거듭 ... 파업으로 생산차질

  • 철강
  • 승인 2019.10.17 19:12
  • 댓글 0
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제철(부회장 김용환)의 노사협상이 진통을 겪으면서 노조들의 파업으로 생산차질까지 발생하고 있다.

현대제철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가는 등 강경하게 나서고 있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현대제철전국금속노조 산하 인천·충남·포항·광전지부 등 지회 조합원 5,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업은 18일 6시까지 48시간이다.

현대제철은 노조의 총파업에 따라 인천과 포항, 순천 공장의 철강제품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철근, 형강, 자동차강판, 후판 등 대부분의 제품에서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재고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상여금을 월급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취업규칙 변경‘을 추진하고 있고 노조와 상여금 지급 방식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