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 수출입 대응 전략 더욱 강화해야
철강제품 수출입 대응 전략 더욱 강화해야
  • 에스앤엠미디어
  • 승인 2019.11.0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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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산업이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년을 바라보는 전망도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

세계철강협회가 최근 발표한 내년 철강 경기 전망도 수요 증가는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세계 철강 수요는 17억7,500만톤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내년에는 올해 예상치 보다 1.7% 증가한 18억57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보다 수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것으로 이는 내년에도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세계 주요지역에서는 무역 긴장 및 지정학적 문제가 투자와 무역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수요가 부진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지속되는 부동산 투자 등으로 인해 철강 수요가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와 무역긴장 등으로 하방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 억제와 경제 구조조정 의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인 경기부양책을 다시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내년 중국의 철강 수요는 올해 그동안의 증가폭이 크게 둔화돼 1.0%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들의 철강수요도 제조업의 약화로 올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부문은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출 및 투자환경 악화 등으로 제조업이 둔화되면서 수요도 부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개발도상국들은 국별로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신국의 철강 수요는 터키, 라틴아메리카 등의 부진으로 올해 증가율은 0.4%로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해 성장률이 4.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글로벌 철강 수요의 성장 둔화는 국내 철강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수요가 부진한 모습이 지속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출 확대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지만 주요 해외지역 여건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중국의 수요 둔화의 영향이 국내 철강 시장에 더욱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올해의 경우에도 하반기 이후 수입이 다시 크게 증가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분기 중국내 공급과잉 상황이 심화되면서 오퍼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국내 계약량이 크게 늘었고 이미 국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철강제품의 경우 원가 상승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저가의 중국산 제품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오히려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는 기업들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이미 3분기 주요 기업들의 경영실적에서 영업이익이 급감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고 4분기와 내년을 더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요가 크게 둔화될 경우 국내 시장으로의 물량 공세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수입 대응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수밖에 없어 수출 강화를 위한 대응 전략 또한 시급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효율적인 내수시장 방어와 수출 강화 전략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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