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5만8천톤 전년比 3%↑ … 加 81% 급증
미국의 올해 철스크랩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부터 수출이 급증한 캐나다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상무부 산하 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수출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수출은 1,325만7,72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터키, 캐나다를 제외한 나머지 수출국은 감소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대(對) 터키 수출은 270만6,29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대(對) 캐나다는 150만3,58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0% 증가했다. 반면 대(對)대만은 130만8,57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아울러 그 외 기타 국가들도 소폭 감소했다.
전반적인 국제 시황 침체에도 터키, 캐나다를 중심으로 수출량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는 올해부터 철스크랩 수요가 폭증하면서 미국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미국의 대(對) 캐나다 수출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해외 철스크랩 전문가는 “캐나다 수출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며 “하지만 정통적으로 터키, 대만 등의 주요 수출국은 현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수출은 129만1,55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같은 기간 대(對) 터키는 27만9,22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7%, 대(對) 캐나다는 15만9,86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2% 증가했다. 반면 대(對) 태만은 11만6,27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그 외 기타 국가들은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