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조선해양기자재協, '제1회 한-아세안 Maritime Week' 개최

경남조선해양기자재協, '제1회 한-아세안 Maritime Week'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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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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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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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행사 개최...정부-조선업계, 행사 매년 개최키로...‘2회 행사 말레이시아에서 개최’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사장 나영우)이 산업자원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련 조선업조합 3개 단체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0일~21일 양일 동안 '제1회 한-아세안 Maritime Week'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 출범한 '한·아세안 조선해양 공동체'의 첫 번째 정례행사다. 아세안 각국 정부와 협회, 선주, 국영기업, 조선소, 유관기관 등 100여 개 단체가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조선해양 및 오일가스, 방산 분야에서의 다자간 협력을 약속했다.

행사 첫째 날인 20일 행사에서는 분야별 세미나로 ▲조선소 현대화 ▲해양플랜트 ▲LNG 플랜트 ▲폐수처리 플랜트 ▲방탄·고속정 및 군함 ▲조선해양기자재 등이 다뤄졌다. 또한 한국과 아세안 7개국 조선해양방산 협회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되었다.

행사 둘째 날인 21일에는 한국기업 30개사와 아세안 바이어 60개사 간의 기자재 수출 상담, 협력 의제 발굴 등이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와 STX, 한화디펜스, 휴먼중공업 등 조선업계와, 방산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인도네시아의 국영 에너지기업 Pertamina사, 필리핀 R&LT 조선소, 태국 Cuel 등 방산 분야 선주, 방산기업, 터미널, 오일메이저, 조선소, 에이전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산업자원통상부 등은 성공적인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아세안 Maritime Week’를 매년 개최할 방침이다. 내년 개최지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정해졌다.

나영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은 “해당 사업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계의 아세안 진출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조선기자재업계가 해외 판로를 활발히 개척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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