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김 코칭 이야기(22) - 별을 던지는 사람 (The starfish story)
스티븐 김 코칭 이야기(22) - 별을 던지는 사람 (The starfish story)
  • stevenkim
  • 승인 2019.12.0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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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김 / 헨켈 코리아 대표

모든 부서에는 반드시 한 두 명의 뒤처진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추가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다른 팀원들이 커버해야만 할 뿐 아니라, 전체 성과를 평균 이하로 떨어뜨리는 구성원들이다. 
이들의 실적이 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팀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이들을 저성과자로 분류하고 업무에서 배제시키기 전에 IQ나 역량과는 무관한 다음의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자.

첫째는 단순히 그들이 업무에 미숙한 경우이다. 회의에서 당신은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고, 업무의 중요성을 충분히 설명했으며, 역할과 책임도 정확하게 분배했다. 당신은 심지어 회의 내용이 잘 전달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질문이 있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그러나 팀원 중 일부는 프로젝트에 대해 개괄적으로 잘 이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맡은 업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명확하게 모를 수 있다. 그리고 각자 역할을 다하고 있는 팀 전체에 누가 되는 것 같아 도움을 청하는 용기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 
결국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당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는 것이다. 이것은 운전을 못 하는 사람에게 왜 차를 가져오지 않았느냐고 묻는 것과 같다. 결국 이것은 팀 리더의 몫이다. 그는 저성과자에게 더 자세하게 업무를 지도해주고 더 빈번하게 중간과정을 검토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전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

둘째는 실패 경험에서 비롯된 자신감 결여가 원인인 경우다. 이것은 다양한 방법으로 금연을 시도해봤지만 결국 모두 실패하고, 자신을 의지가 박약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판단하며 금연을 포기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들이 역량에 비해 부족한 성과를 내는 이유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밑그림과 컬러맵을 제시하기만 하면 되는 ‘백지’ 상태의 저성과자들과는 달리, 이들은 조금 더 세심하게 접근하여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코칭 할 필요가 있다. 유용한 방법들 중 하나는 그가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단기간에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업무에 그를 투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후 장기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단계별로 성과를 평가하면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미국의 인류학자 로렌 아이슬리의 이야기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한 남자가 해변을 걷고 있을 때 한 소년이 파도에 휩쓸려 온 불가사리를 주어 바다에 던지는 것을 보았다. 소년에게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그는 ‘불가사리를 살려주는 것이에요. 물살이 빠지고 있는데, 불가사리들을 바다로 던져버리지 않으면 다 죽게 될 거예요’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이 해변에 수백만 마리의 불가사리가 있는데 네가 몇 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낸다고 해서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 라고 되물었다. 그 소년은 파도 속으로 다시 던지기 위해 불가사리를 집어 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적어도 지금 바다로 돌아가는 이 한 마리에게는 의미가 있어요’ 당신은 불가사리처럼 뒤처진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그들의 영역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생각해보라. 어느 날 당신도 건조하고 뜨거운 해변에 힘없이 놓인 불가사리처럼 될 수 있다. 그 때 만약 누군가가 당신을 다시 청량한 바다로 던져 새로운 삶을 얻게 된다면 얼마나 안심이 되겠는가?

(S&M미디어 자문위원 / 이메일 : steven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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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22: The starfish story

We all have one or two laggards in our team. They are not only the ones who need extra help and the ones for whom your team members “compensate,” but also the ones who pull down the entire team average. Have we thought about why these laggards’ performance is not up to par? Before we brand them as poor performers and discard them in the name of pragmatism for the good of the majority, let us consider the following two reasons which are unrelated to their IQ or competency.

The first reason could be as simple as the laggard just does not know how to do a good job. In the meeting, you give sufficient direction, explain the importance and assign appropriate roles and responsibilities. You even ask if there are any questions to ensure that everybody is on the same page. Although the laggard understands the big picture, he may not fully grasp exactly how his part should be done. Because he does not want to be a burden to his team who is busily working on their parts, he lacks the courage to ask for help. The results are as expected. He tries his best but badly misfires vs. your expectations. In one sense, this situation is not unlike asking a person without a driver’s license why he did not bring his car to work. Therefore, the onus is on the supervisor to provide the poor performer more detailed instructions, review his progress more frequently, ensure he is on the right track and ultimately help him to get the job done. 

The second reason could be due to his loss of confidence from his previous failed attempts. This case is akin to a smoker who throws his hand up on the air and moans, “what is the point of trying to quit? I tried everything but nothing ever worked out, so why bother!” Unlike the “blank page” poor performer described above who merely needs to be shown the way, helping to improve this “tainted page” laggard is a bit more challenging and requires a more thoughtful approach. One way to help is to put him on projects that he can experience immediate, quick wins to rebuild his confidence. Another way is to break down a more difficult project into smaller morsels for easier digestion and celebrate together his success one step at a time.

I would like to conclude with a story from an American anthropologist Loren Eisley. A man was walking on the beach and noticed a boy picking up a starfish and throwing it back into the ocean. When asked what the boy was doing, he replied, “the tide is going out, and they will die if I do not throw them back in the water.” Then the man said, “there must be hundreds of them on this beach. Do you really think what you are doing makes a difference?” As the boy picked up another starfish, he said, “at least for this one, I will make a difference for sure.” You too can make a difference to a laggard who without your compassion will wither away. Just think. One day you could be that starfish lying helplessly on a hot, arid beach. How wonderfully relieved will you be if some kind soul flings you in the air and you land in the cool, blue oc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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