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6,200억원대 美 파이프라인 업체 인수금융 주선

KB국민은행, 6,200억원대 美 파이프라인 업체 인수금융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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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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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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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23일 5억3,000만달러(약 6,200억원) 규모의 미국 파이프라인 업체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미국 텍사스에 있는 천연가스 액화물(NGL) 파이프라인 업체인 ‘텍사스 익스프레스 파이프라인(Texas Express Pipeline)’의 지분 35%를 취득하기 위한 인수금융으로, 한국 사모펀드 IMM 인베스트먼트와 미국 사모펀드 ARCLIGHT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중국공상은행과 함께 대표금융주선 기관으로 선정돼 총 5억3,000만달러(약 6,200억원) 규모의 선순위 인수금융 주선에 나섰다. 국내 금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내 파이프라인 사업 관련 선순위 인수금융 대표금융주선 기관으로 선정됐다.

텍사스 익스프레스 파이프라인은 미국 텍사스 스켈리타운(Skellytown) 지역과 미국 최대 NGL 허브인 몬트 벨뷰(Mt. Belvieu)를 연결하는 약 956km 길이의 핵심 NGL 파이프라인이다.

KB국민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은 각각 3억3,000만달러 및 2억달러의 총액인수를 통한 딜 종결 후 국내외 은행은 물론 통화스왑 상품화를 거쳐 보험사, 론펀드, 연기금 등을 대상으로 신디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는 “국내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의 탁월한 경쟁력과 저력을 해외에서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의 CIB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인수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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