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이란 發, 지정학적 리스크에 위험 자산 시장 부진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이란 發, 지정학적 리스크에 위험 자산 시장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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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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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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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지난 주말 급락 이후 추가 약세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삼성선물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얼어붙은 투심 영향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안전 자산 강세와 이에 따른 위험 시장의 자금 이탈의 비철 시장 움직임을 제한시킨 모습이었으나, 장 후반에 접어들며 시장참여자들도 패닉 장세를 이어가기 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하며 추가적인 양국의 대응에 이목을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니켈은 지난 주 3%가 넘는 하락세에 이어 추가 약세가 이어졌다. 거시적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격 상단을 강하게 제한하고 있지만, 니켈 본연의 수급 차원에도 니켈 상승 동력은 부재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니켈 광산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가 발효되었지만, 중국 주요 항구의 니켈 원광 재고는 기록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 총서에 따르면 12월 니켈 재고가 '19년 저점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단기에 원광 수출 제한 조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수요 차원에서도 니켈 강세를 이끌었던 전기차 분야의 판매 부진은 단기적 니켈 가격 변동성을 제한시켰다.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 속에 글로벌 전기차 판매 시장 부진이 전망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4개월 연속 뒷걸음질 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민간 리서치 회사인 SNE 리서치는 11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총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중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와 경기 침체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두 자리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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