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中 제련소 이슈에 상승 이어가
전기동價, 中 제련소 이슈에 상승 이어가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0.01.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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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중 무역협상 서명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

전기동 가격이 현물 기준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중 무역협상 서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중국 제련소 문제 표면화 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3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official cash)은 전일대비 20달러 상승한 톤당 6,177달러를, 3개월물 가격(3M official, 오전 2nd ring 거래 기준)은 17달러 오른 6,20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오는 15일에 미국과 중국은 1차 무역협상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주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차 무역협상 합의는 사실상 완료되었고 서명 절차만 남았다고 전했다. 서명 이후 세부내용에 따라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 시장의 방향성이 다시 잡힐 것으로 보인다.

공급 측면에서 중국 동제련소 문제가 표면화 되면서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세계 최대 동광산 기업인 코델코는 중국 산둥성 소재 동제련 기업인 Shandong Fangyuan사의 경영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동정광 공급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Shandong Fangyuan사는 중국 전기동 생산의 약 5%를 차지하는 기업이지만 지난해 지속적으로 제련수수료(TC)가 하락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파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가 파산한다면 그동안 꾸준히 증가했던 중국의 전기동 생산 증가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동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은 4주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미결제약정동향보고서(COT)에 따르면, 투자신탁·자산운용과 기타법인을 합한 비상업적 포지션(투기적 포지션)은 지난 1월 7일 기준으로 3,140건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앞서 3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가 이날 이란 이슈가 부상하면서 매도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ME 창고 재고는 34거래일 연속 감소하면서 지난해 3월 13일 이후 최저 수준인 13만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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