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미리보는 ‘와이어&튜브 2020’
(기획특집) 미리보는 ‘와이어&튜브 2020’
  • 황병성
  • 승인 2020.0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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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뒤셀도르프 ‘와이어&튜브 2020’ 글로벌 업체 높은 관심

와이어와 튜브 산업을 동시에 다루는 ‘와이어·튜브 2020(wire/Tube)’이 기술 강국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오는 3월 30일~4월 3일까지 열린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와이어·튜브전은 누적 참가 2만5천여 개사, 누적 참관객 90만 명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전시회이다.

11만5,000㎡ 규모의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2,600여 개사가 참가해 와이어·튜브 제조기계, 원자재, 특수전선·케이블, 유리섬유, 공정기술, 보조가공기술, 측정·제어기술, 테스트 엔지니어링 등 광범위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시 제품에 파스너 및 스프링 완제품이 추가된다. 130개국 7만4,000여 명의 참관객이 예상되는 와이어·튜브전은 원자재부터 생산기계, 완제품까지 산업 전반을 다루는 원스톱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와이어·튜브 시장 전망
미·중 무역 갈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해 모든 산업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와이어·튜브 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BCC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와이어·케이블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7.7%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통신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통신용 케이블의 연평균 성장률은 8.5%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전력 케이블의 연평균 성장률도 7.5%로 전망된다. 또한 아시아 지역은 경제성장과 인구 증가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튜브·파이프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 한국 기업 50개사 이상 참가 예상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50개사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케미칼, 효동기계, 고려제강 등 24개사가 개별로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에서도 현재 공동관 운영을 검토하고 있어 10여 개사가 더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튜브 2020의 경우 일진제강, 세아그룹, 성원 등 2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업체들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중국 공동관·ecoMetals 투어 개최 
이번 전시회에서는 ‘meet China’s expertise’라는 슬로건 하에 중국 공동관이 큰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세계 와이어·튜브 산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높은 비중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현재 중국 강관 제조사들은 9,500만톤을 생산해 수출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5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질 오염, 용수 부족, 급속한 도시화 등으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인프라에 광범위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 차량 멀티미디어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와이어·케이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환경 친화적 참가 업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ecoMetals 투어도 예정돼 있다. 이 투어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자원 절약과 배출가스 절감에 기여하는 참가 업체들의 부스를 방문해 개발 혁신 방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해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본지 5박 7일 참관단 모집 파견
본지는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참관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전시회 참관은 물론 현지 업체 견학 및 기술교류,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된 이번 참관단은 2월 28일까지 선착순 20명을 한정해 모집 중이다. 와이어와 튜브 관련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이번 참관단에 관련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참관단 문의 : S&M미디어 PR팀 김춘재 대리 02)583∼9025
 

뒤셀도르프는 어디?

독일 뒤셀도르프는 서쪽으로 네덜란드, 남쪽으로 쾰른 구, 동쪽으로 아른스베르크 구, 북동쪽으로 퀸스터 구에 접한다. 1511~1609년 베르크 후작령의 주도(主都)였다. 1815년에 프로이센주(州)로 되고, 1921∼1925년에는 프랑스 점령 하에 있었으며, 1946년 다시 주도가 되었다.


1,500만여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라인베스트팔렌 공업지역의 정치·경제·문화 중심지로서 함부르크와 더불어 많은 해외 상사·은행 등이 있고, 철강·화학·기계·식품·기호품·금속가공·전자공업 등이 발달되어 있다. 

의과대학·약학대학·로베르트슈만 음악학교·가극학교, 예술 아카데미·주청사·주 의회·라인베스트팔렌 거래소·상공회의소·경제협회의 각 본부, 각국의 총영사관, 가극장·미술관·박물관·막스플랑크 철연구소 등이 있다. 도심으로부터 북쪽 9㎞ 지점에 국제공항이 있고, 남쪽에는 라인강에 하항(河港)이 있으며 철도·도로의 결절지점(結節地點)이기도 하다. 

 

최근 한국과 독일의 관계

한국이 기술 강국 독일과 소재·부품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사진 좌)은 지난해 12월 10일 독일을 방문해 페터 알트마이어(Peter Altmaier) 경제에너지부 장관(사진 우)과 만나 소재·부품을 포함한 산업 분야 협력을 위해 ‘한국-독일 장관급 산업협력 채널’을 신설하기로 합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협력의향서(JDI)를 체결하기로 했다. 


양국은 신설되는 고위급 채널을 통해 소재·부품 등의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협력과제 발굴과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해서는 실무그룹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공동펀딩형 연구개발(R&D)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특히 소재·부품 과제 비중을 현재의 33%에서 2020년부터는 5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국과 독일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32개 과제 260억원 규모의 공동펀딩형 R&D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성 장관은 유럽 최대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Fraunhofer)도 방문해 양국 연구기관 차원의 소재·부품 협력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한국의 전자부품연구원은 프라운호퍼와  ‘소재·부품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디스플레이 분야 R&D 과제를 2020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뷰> 라인메쎄 박정미 대표

“글로벌 시장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Q. 와이어&튜브전 역사는?
A. 와이어 전시회는 1986년부터, Tube 전시회는 2년 후인 1988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했다. 그 후로 두 전시회는 2년에 한 번씩 동시에 개최되면서 지난 30년간 꾸준히 성장하여 현재는 누적 참가사 2만5천여 개와 누적 방문객 90만 명을 기록하는 와이어 튜브 산업 최대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와이어/튜브는 현재까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11개의 해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홀수 연도에 개최되는 밸브 전문 전시회(VALVE WORLD EXPO)와 GMTN으로 약칭되는 주조 야금 전시회 등과 함께 메쎄뒤셀도르프의 거대한 금속 전시회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하나의 대표 전시회로 기능하고 있다.

Q. 올해 전시회 특징은?
A.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것이 많다. 먼저 와이어 전시회에서 파스너/스프링 완제품 분야가 전시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여러 번 언론에 소개되었듯이 올해부터는 원재료부터 생산기계,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와이어 케이블 산업 전체를 다루게 된다. 튜브 역시 2020년부터 절삭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Saw Expo 공동관을 운영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와이어/튜브에서도 ecoMetals 캠페인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전시회로서 많은 관계자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보다 실천적인 차원에서 앞장설 계획이다.

Q. 전시회 참관으로 얻는 직간접 가치는?
A. 신규 투자, 시장 다변화, 생산 솔루션, 기술개발 등 참관의 이유가 어떤 것이든 기타 다른 채널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객관적이다. 독일 와이어/튜브 같은 세계 No 1 전시회는 모든 기업들이 신제품을 런칭하는 장소이다. 따라서 세계 각지에서 온 유수 기업들이 높은 품질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와이어/튜브라는 신뢰할 만한 무대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시장 트렌드 파악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도 전시회만큼 적절한 채널이 없다. 전시회에서는 수많은 혁신을 직접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깊이 있는 소통이 가능하며,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하여 배타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내적인 동기 부여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세계적인 전시회에 가보면 실제로 박동하는 산업 현장 한가운데 놓인 느낌을 받는다. 저만치 앞서간 글로벌 시장에 속도를 맞춰야겠다고 다짐하는 건 자연스러운 귀결이다.모든 것이 글로벌화 되는 이 시점에 이보다 더 좋은 동기 부여가 있을까?

Q. 덧붙일 말은?
A. 올해는 앞서 언급한 내용을 비롯해 여러 굵직한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전시 규모 역시 역대 최대로 열린다. 업계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여 와이/튜브의 확장성을 더욱 높이는 가운데 개최를 3개월여 앞두고 또 다시 신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세계적인 전시회는 확실히 다르다. 글로벌 시장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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