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비철시장, 중국 우한 폐렴사태로 부진한 모습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비철시장, 중국 우한 폐렴사태로 부진한 모습

  • 비철금속
  • 승인 2020.0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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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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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차익실현 매도세에 2.4% 하락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삼성선물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폐렴 사태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한 폐렴은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넘어 베이징과 광둥성, 상해까지 번졌으며 금일 미국에서도 중국을 다녀온 미국 거주자가 폐렴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확진자만 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춘절까지 앞두고 있어 우려가 한층 심해지고 있는데, 이 사태가 과거 사스 사태에 비견되고 있는 만큼 사태가 확대될 경우 중국 내 실물 경기에 주는 영향이 상당하여 비철 시장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1월 10일부터 8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2개월래 고점을 기록했던 아연은 금일 차익 실현 매도세의 영향에 2.4% 하락하며 $2,400선을 하회하였다. 앞서 언급한 우한 폐렴 사태가 춘절을 앞두고 차익실현을 유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9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 아연과 납 시장은 각각 17만톤, 3.3만톤 공급 부족을 나타냈다.

  메탈불리틴에 따르면, 중국의 주석 시장은 현재 공급부족을 나타내고 있는데 미얀마로부터의 수급이 감소한 탓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동시에 수요 또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단기적으로 방향성 없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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