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美 경제지표 부진에 투자심리 위축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②) 美 경제지표 부진에 투자심리 위축

  • 비철금속
  • 승인 2020.01.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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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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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커져가는 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글로벌 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中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WHO는 우한 폐렴의 글로벌 위험수준을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

WHO에서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단계는 아직 아니라는 의견을 덧붙이고 미국이 중국에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였지만, 우한 폐렴 추가 확산우려에 시장참가자들의 불안감은 커져가는 상황이다. 이를 반증하듯 변동성 지수(VIX)는 폭등세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 감소 우려에 유가(WTI)가 하락하고,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역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미국 및 유럽 시장은 최근의 상승세를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글로벌 시장 내 불확실성이 팽배한 가운데, 금주 발표되는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 및 우한 폐렴 확산 양상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기동(Copper)은 우한 폐렴 확산우려에 의한 글로벌 수요 둔화 불안감에 전일 대비 약 1.5% 하락한 3M $5,836로 장을 시작했다. 3M $5,850 레벨 안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였으나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지고 이에 따른 매도세가 유입됨에 따라, 3M $5,800 레벨을 손쉽게 반납했다.

WHO에서 우한 폐렴의 글로벌 위험수준을 격상시키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증폭되는 하락세에 장 중 한때 3M $5,726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 내 불안감이 해소될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기동(Copper) 가격은 약 3%의 하락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기동(Copper)을 위시한 주요 비철금속이 큰 하락을 면치 못 한 가운데, 알루미늄(Aluminum)은 지속적 LME 재고 감소 등의 요인으로 하락폭을 일부 축소하며 약 0.8% 하락한 3M $1,768로 장을 마감했다.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글로벌 시장에 우한 폐렴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폭됨에 따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온스당 $1,588.4를 기록한 금(Gold) 가격은 시장 내 팽배한 글로벌 경제둔화 불안감을 반영하듯 $1,575레벨을 굳건히 지키는 모습이었다. 금주 예정되어 있는 Fed미팅 결과 및 우한 폐렴 확산 양상에 시장참가자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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