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오토모티브, 전기차부품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

삼기오토모티브, 전기차부품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

  • 비철금속
  • 승인 2020.02.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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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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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익·순익, 전년比 각 5.2%·240.7%↑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업체인 삼기오토모티브(대표 김치환)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억8,639만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17억6,568만원으로 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은 20억786만원으로 24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부품 관련 매출이 지난해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작년 6월 LG화학과 849억6,800만원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최근 전기차용 모터하우징(Motor Housing) 부품 출하를 시작했다.
 
서산공장에서 LG전자 인천공장으로 공급되는 전기차용 모터 하우징을 생산해 공급 중이다. 부품 공급은 2017년 체결된 계약에 따른 것으로 공급일정이 순연되면서 2020년 1월부터 양산이 시작됐다. 계약당시 규모는 532억원으로 현재 차량공급 증가에 따라 확대될 전망이다. 모터하우징은 전기차용 모터 외형을 구성한다. 모터 내부 부품 보호가 주 기능이다.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 대형 SUV와 고급차 라인업 확대에 따른 8속 변속기 수요도 확대됐다. 특히 포르쉐에 공급되는 전기차 부품이 LG화학 폴란드공장에서 작년 3월부터 양산체제를 갖췄으며, 폭스바겐 공급 물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양산 중이다.
 
올해 2분기부터 고객사 및 아이템 다변화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LG그룹 전기차 부품 양산 시기와 폭스바겐의 뚜렷한 매출 증가에 따라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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