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펜데믹의 공포 글로벌 증시 덮쳐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펜데믹의 공포 글로벌 증시 덮쳐

  • 비철금속
  • 승인 2020.02.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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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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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약세에 알루미늄 추가하락 가능성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삼성선물에 따르면 비철금속은 신종 코로나 확산의 공포가 글로벌 증시를 덮치며 원자재 시장 약세 속에 비철도 하락하였다. 미 증시가 2% 이상 하락한 반면, 바이러스 확산을 목전에 둔 유럽시장은 3%대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향후 수요 부진 우려에 원유도 일시 5% 이상 급락하였다. 

  비철 시장은 품목별로 전기동 장중 $5,600선을 하향 이탈하며 4주래 저점까지 밀렸으며, 이외 모든 품목이 기술적 하단까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알루미늄은 금주 37개월만에 $1,700선이 붕괴된 이후 추가적인 약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가격 흐름과 알루미늄 생산 단가를 결정짓는 원재료 및 전력 비용을 고려할 때, $1,700선이 대다수 기업들의 한계 마진으로 간주되었으나,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수요 부진 우려와 원유를 필두로 하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원재료 가격 부분의 추가 하락 여력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되며 추가적인 약세를 이끌었다.

  아연도 심리적 기술적 지지선인 $2,000선 초반까지 후퇴하였으며, 형제 금속인 납도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를 지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비교적 코로나바이러스 피해를 적게 입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생산되는 두 금속이나, 전반적인 산업 부진 속에 재고의 부담이 더 해지고 있어 $2,000 및 $1,800에서 형성된 기술적 및 심리적 마지노선 이탈 시 추가 급락장이 뒤따를 수 있기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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